남편이 다른 여성의 사진과 영상을 보며 혼자 성욕을 해결해 자괴감이 든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는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결혼 4개월 차 부부가 등장했다.
쌍둥이가 태어난 지 27일째 되는 날 '결혼 지옥' 출연을 신청했다는 남편은 "결혼 전에도 임신 기간에도 출산 후에도 많이 싸웠다. 저도 잘못이 있지만 서로 개선을 하면 관계 회복이 되지 않을까 싶어 신청했다"고 말했다.
아내 역시 "싸우면 남편은 왜 계속 과거 얘기를 하냐고 하는데 남편이 계속 잘못을 반복한다. 진짜 고쳤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VCR을 통해 둘의 일상이 공개됐다.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를 보던 남편은 아내가 다가오자 "에너지 없냐"고 물었다. 아내가 "아기들 재우고 밥 먹이면 새벽 1시야"라고 하자, 남편은 "그건 자기 전에 하면 돼. 자기 전에 부부 관계를 하면 돼"라고 했다.